뻣뻣한 가죽 부드럽게 만드는법

새로운 가죽 지갑이나 재킷은 역시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그런데 공장에서 바로 나온 가죽은 좀 단단하고 잘 구부러지지 않아 보기에도 그리고 착용감도 별로예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가죽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이 여럿 있거든요.

새 가죽에 가죽 전용 컨디셔너를 발라주거나, 가죽에 필요한 수분을 다시 채워주거나,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주는 방법 등을 통해, 가죽이 자연스럽게 늙는 시간보다 더 빨리 오래 썼던 가죽처럼 만들 수 있어요. 이런 방법들로 가죽이 자연스럽게 낡아가는 시간보다 더 빨리 오래 썼던 가죽 같은 느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죽 컨디셔너 사용

새로 산 가죽 지갑이나 재킷은 다른 뭐랑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멋진데, 바로 공장에서 나온 가죽은 좀 딱딱하고 잘 안 구부러져서 보기도 그렇고, 입어보면 착용감도 그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근데 그럴 때마다 걱정하지 마세요, 가죽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새 가죽에 가죽 전용 컨디셔너를 발라주는 방법이 있어요. 가죽에 필요한 수분도 다시 채워주고,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주면 자연스럽게 늙는 시간보다 더 빨리 오래 썼던 가죽처럼 변하게 될 거예요.

근데 가죽 컨디셔너를 바를 때는 좀 조심해야 해요. 깨끗한 천에 컨디셔너를 조금만 짠 다음, 천을 손가락 끝에 올려 작은 부분만 노출되게 한 다음 이 부분에 컨디셔너를 흡수시키면 적당한 양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가죽 컨디셔너는 적게 사용할수록 좋아요. 가죽을 흠뻑 적시는 것보다는 표면에만 바르는 게 좋습니다. 가죽 컨디셔너를 가죽에 직접 바르는 것은 지저분해지기만 할 뿐만 아니라, 고르게 바르기도 힘들어요.

가죽 표면에 가죽 컨디셔너를 바를 때는 부드럽게 넓게 바르거나 원을 그리며 바르고, 천천히 더 넓은 부분으로 확장하면서 얇게 한 겹만 바르는 게 좋아요. 가죽에 살짝 윤기가 돌아야 하지만 축축하거나 흠뻑 젖은 것처럼 보이면 안 됩니다.

가죽 제품의 어느 부분에나 가죽 컨디셔너를 사용해도 되지만, 재킷의 팔꿈치 부분이나 부츠의 발가락이나 발목 부분 등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에 집중적으로 사용해도 괜찮아요.

그리고 가죽 제품에 가죽 컨디셔너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가죽 옷과 액세서리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요. 몇 달에 한 번 이상 가죽 컨디셔너를 바르면 딱딱했던 가죽 제품이 점점 부드러워진답니다.

특히 가죽이 일상적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에 노출된다면 가죽 컨디셔너 사용 횟수를 늘려 2주마다 한 번씩 바르는 게 좋아요. 그리고 가죽을 입힌 가구나 덮개 등은 기후가 통제되는 환경에 있기 때문에 6개월마다 한 번씩 컨디셔너를 발라주면 됩니다.

열을 이용해서 가죽 부드럽게 만들기

시간이 부족하면 건조기를 활용해서 가죽 제품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도 있어요. 중 온도로 설정하고 가죽 제품을 건조기에 넣어 돌리면, 건조기 안의 따뜻한 공기와 반복적인 회전으로 가죽이 마치 오래 입은 것처럼 부드러워져요. 하지만, 가죽 제품을 건조기에서 돌리는 시간은 10-15분이 적당하다는 건 꼭 기억하세요. 그 이상 돌리면 가죽이 수축하거나 타버릴 수 있어요.

특히, 이 방법은 새로운 가죽 액세서리를 빨리 부드럽게 만들고 싶을 때 좋아요. 하지만 오래된 가죽 제품은 건조기의 열로 인해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건조기를 사용하는 건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가죽 제품을 건조기에 넣을 때는 가죽이 건조하거나 약간 축축한 상태여야 해요. 일반 옷처럼 가죽을 물에 담그고 세탁하는 건 별로 좋지 않아요.

그리고 무거운 운동화나 테니스 공을 몇 개 건조기에 같이 넣으면 가죽이 더 고르게 닳아서 좋아요. 마찰력이 추가되기 때문이에요.

따뜻하고 습한 곳에 가죽 제품을 놓아두는 것도 좋아요. 차 안에 놓아두거나 샤워 중인 욕실에 놓아두면 가죽이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흡수해서 부드러워져요. 단, 너무 오래 놓아두면 가죽이 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헤어드라이어의 열은 가죽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특히 가장 딱딱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가죽이 부드러워지면 식을 때까지 그대로 두는 게 좋아요.

마지막으로는 꼭 가죽 컨디셔너를 바르세요. 이렇게 하면 가죽 제품이 더 오래가고, 가죽이 더 부드러워져요.

물을 사용해서 가죽 부드럽게 만들기

새로 산 가죽 제품을 처음 가지고 놀 때, 스프레이 병에 물을 채우는 게 첫 번째 일이에요. 가죽에 수분을 공급하는 건 새로운 가죽을 더 편안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인거든요. 차가운 수돗물을 받아서 사용하면 되고, 생수를 쓸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아요. 스프레이 병뚜껑은 꼭 잘 닫아서 물이 새지 않게 해야 해요.

그런데 스프레이 병이 없다면, 젖은 천으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도 괜찮아요. 근데 이 방법은 물이 바로 떨어지는 방수 처리된 가죽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걸 기억해 두세요.

그다음으로는 가죽 표면 전체에 물을 뿌려야 해요. 물방울이 조금씩 맺히기 시작할 때까지 위에서 아래로 물을 뿌리면, 가죽에 물이 스며들면서 가죽이 덜 딱딱해질 거예요. 그리고 가죽 제품을 입고 있을 때 몸을 움직여 가죽을 늘려주면 더 좋아요.

아니면, 가벼운 이슬비가 내릴 때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는 것도 괜찮아요. 근데 이때는 가죽이 너무 젖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그리고 물기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해요. 깨끗한 극세사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서 물기를 닦아낸 다음, 가죽 제품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고 자연 건조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좋은 가죽 컨디셔너를 바르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가죽에 필요한 수분이 복구되고, 건조하고 갈라지지 않게 해줘요. 가죽이 물에 노출된 후에는 이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손을 사용해서 가죽 부드럽게 만들기

가죽 제품을 부드럽게 만들고 싶을 때는 고무 망치나 야구 방망이 같은 것으로 가볍게 두드려 보세요. 고기를 연하게 만드는 것처럼 가죽도 부드러워질 거예요.

하지만 가죽을 너무 세게 두드리면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음새나 주머니, 버튼, 스트랩, 지퍼 같은 민감한 부분은 두드리지 않는 게 좋아요.

또, 가죽 제품을 손으로 잘 주무르는 것도 도움이 돼요. 가죽 한 부분을 잡고 빵 반죽을 늘리듯 잡아당기고, 비틀고, 쥐어짜 보세요. 이렇게만 해도 가죽이 점점 부드러워질 거에요.

그리고 가죽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해요. 자주 착용하면 가죽이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지고, 사용감이 생겨요. 가죽이 좀 더러워져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어요. 필요하면 나중에 다시 깨끗이 손질하면 되니까요.

주의할 점

그런데, 가죽 제품을 관리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가죽에 사포나 철수세미를 사용하면 표면에 흠집이 생기고 가죽이 부드러워지지 않아요. 또, 소독용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 윈덱스 같은 화학 약품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 이런 화학 약품은 가죽의 색깔이 변할 수 있거든요.

이런 방법들은 천연 가죽에만 적용되는 거고, 인조 가죽에는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요. 그리고 가죽을 영구적으로 상하게 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마세요. 가죽이 한 번 상하면 다시 복구할 수 없거든요.